제27회 대전광역시장기 동호인 축구대회 성료

'중원FC'가 '제27회 대전광역시장기 동호인 축구대회' 노장부에서 우승 차지했다.

청년부에서는 '21세기축구회', 장년부는 '서부축구회', 대학부는 '건양대 ARES'가 각각 우승했다.

대전축구협회는 지난 22일 한밭종합운동장 외 운동장에서 청년부(20~30대), 장년부(30~40대), 노장부(40~50대), 대학부 등 지역 축구 동호인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태풍 '타파'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에도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먼저 청년부에서는 21세기축구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21세기축구회는 결승에서 비래축구회를 3-0으로 눌렀다.

사정공원에서 열린 장년부 경기에서는 서부축구회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서부축구회는 결승에서 방글축구회를 4-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노장부는 중원FC가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중원FC는 결승에서 두드림 축구회를 만나 전후반 0-0으로 마친 후 승부차기 끝에 5-4로 꺾었다.

대학부 경기에서는 건양대 ARES가 최고 자리에 올랐다. 건양대 ARES는 결승에서 중부대 흑풍에 2-0 승리를 거뒀다.  

김명진 대전축구협회장은 "우천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면서 "우승을 차지한 팀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경기감독관,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