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건양대, 대학교육의 무한변신 본격 RC시대 개막해 학생과 지역민에 문화혜택 ‘활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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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팀 | 등록일 | 2016-07-08 | 조회 | 6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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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1.jpg
RC 프로그램 중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학생들에게 특강하고 있는 모습.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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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15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대학 교직원 및 신입생과 재학생, 지역주민 등 천 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6 RC OPEN DAY'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RC대학(기숙형 대학)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과 백학기 영화감독, 소설가 정도상 씨 등 많은 외부 인사들이 참석해 건양대 RC 도입을 축하했으며 건양대에서는 김희수 총장과 허용도 교학처장, 지진호 기초교양교육대학장 등이 배석했다. RC란 Residential College의 약자로 기숙형 캠퍼스를 뜻한다. Residential College는 미국 하버드나, 예일, 영국의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등 명문대학에서 유래한 것으로 학생이 교수와 함께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학업은 물론 문화, 예술, 체육, 봉사 등 전인교육을 받는 것을 말한다. 건양대는 이날을 기해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 전면 RC 체제를 도입하게 되며 신입생과 재학생 1,800여명이 ‘Spec & Story' 컨셉으로 외국어를 포함한 언어와 건강, 감성, 문화 등 다양한 스토리를 채우는 풍성한 RC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세대학교가 2013년 송도캠퍼스에 신입생을 1년간 입학시키는 형태로 시작한 바 있고 그 외에도 동국대 원주캠퍼스, 한림대 등에서 유사한 형태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건양대가 전격 RC를 도입하게 된 것은 대학 설립자이자 현 총장인 김희수 총장의 교육철학에서 비롯됐다. 김희수 총장은 대학 설립 때부터 “가르쳤으면 끝까지 책임지고, 또 학생과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교육철학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업과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왔다. 교내에 ‘펀 랩’(Fun Lab)을 설치해 당구대, 탁구대, 농구게임기, 노래방 등 학생이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짐나지움에서는 볼링장을 포함해 스쿼시, 바이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건양대 RC... 지역에 문화를 입히다 올해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진행되는 건양대 RC의 차별성은 바로 ‘문화’다. 건양대는 논산 캠퍼스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대도시에 비해 문화적인 욕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 이번 RC를 통해 수십명의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유명인을 대학에 초청해 공연 및 특강 형식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도록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때에는 영어나 전공, 자격증 등 학업관련 공부를 하다가도 매주 수요일마다는 우리 사회의 뛰어난 리더들이 직접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를 찾아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15일 열린 RC OPEN DAY에 참석해 학생들을 위한 특강과 함께 직접 판소리 공연을 펼친 배우이자 전 문화부장관인 김명곤 씨를 시작으로 3월23일에는 행위예술가 낸시 랭 씨, 3월30일에는 국내 최고의 영화배우 박중훈 씨가 건양대를 방문한다. 그 밖에도 영화배우 오정혜 씨, 퓨전국악인 장사익 씨, 영화감독 송해성 씨, 국가대표 쉐프 이윤호 씨, 시인 안도현 씨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활약중인 멘토들이 학생을 찾아올 예정이다. 특히 건양대의 이같은 RC 문화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차별성은 캠퍼스 내 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건양대는 이들 유명 멘토들이 와서 공연 또는 특강을 할 때마다 지역주민들에게 장소를 전면 개방해 단지 학생들뿐만이 아닌 지역 전체의 문화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다른 대학들이 학생들 중심의 RC프로그램을 도입한 것과 달리 지역과의 상생을 중시하는 건양대만의 RC프로그램의 특징이라 볼 수 있다. 건양대 RC를 기획 및 지휘하고 있는 건양대 기초교양교육대학 지진호 학장은 “RC형 대학이라는 것은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건양대가 추진하는 RC는 국내 최초의 지역융합형이자 대학촌을 형성해 학생들에게 학업과 문화를 동시에 만끽하게 하는 유일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건양대가 동기유발학기, 창의융합대학 등 아무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만들었던 것처럼, 이번 지역과 융합하는 RC 도입이 지방에 있는 대학들이 앞으로 지역민과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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